2011 OCT 08, 중계동 백사마을 produced by 혜서 이곳을 다시 찾아 온지 6년이 되었다. 그 당시에도 동네를 돌아 보기가 고될 정도로 경사가 심했었다. 그래도 골목 구석구석을 다니며, 돌 틈사이로 피어오르는 꽃과 나무줄기가 신기해 사진을 찍고, 조용히 수다를 떨며 낯선 장소의 정취를 실감했던 곳이었 다. 하지만 이 날 모잇의 답사는 6년 전과는 대조적으로 시끌벅적 하였다. 함께한 모잇터들도 사실 조용한 편 은 아니지만, 백사마을의 수다 퍼레이드도 무시 못할정도의 깔깔스러움이 있었다. 우연히 접어든 골목에서 놀라울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원두막을 발견하고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합석을 하였다. 누군가의 재치가 이곳저곳에 묻어있는 이곳엔 낯선이에게 푸짐한 과일상을 내줄 정도의 정감이 가득 한 장소였다. 모잇터에게 제일 인기있었던 것..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25 다음